본문 바로가기

여행

[대련여행] 중국 무비자일때 언능 다녀오세요. 대련 갤러리아 맛집. MZ 핫플레이스 문화광장

해외 여행이 넘나 가고 싶어 좀이 쑤셨는데...

요즘 우리집에 돈이 씨가 말라서 기회만 노리던 차에 

요즘 핫하다는 일본 여행을 걷어차고

과감하게 중국 대련을 픽했어요. 

 

대련 동관지에
대련 동관지에

 

 

대련을 선택한 이유는 오로지 싸다!

둘도 없다. 그냥 싸다! ㅋㅋ

 

대련은 10년만에 재방문인데, 옴마. 

기대 없이 갔다가 홀딱 반하고 왔어유. 기대가 없어서 더 반했나?

맛있고, 싸고, 맛있고, 싸고~ 

의외로 깨끗하고~ (요것도 10년전 비교해서 싹~! 바뀜)

 

대련 동방수성

 

중국이라면 웬지 시큰둥 했던 우리집 청소년 두마리의 똥꼬를

살살 간지러서 즐겁게 잘 다녀온 대련 여행입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대련 풍경 보시죠잉~

 

중국 대련 다롄 여행

 

매력1. 중국 여행시 비자 면제

중국 비자 발급 받아본 경험상, 불편하고 불친절 했음.

발급 비용까지 들어가니 기분이 썩 상쾌하진 않았는데.  

이번에 중국 비자 없어진 것이 여행지 선택에 큰 한 몫 했음.

 

영구 면제인 것은 아니고 한시적으로 2025년 말까지 면제임.

무비자로 30일간 가뿐하게 다녀올 수 있으니. 개꿀~!

변덕 심한 중국 특성상 갑자기 닫힐수도 있으니? 서두르시라요 

여권은 만료기간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합니다.

여권 챙기고 비행기표만 끊어서 공항으로 휘위고~

 

뱅기타고 휘위고~

 

 

매력2. 가깝다! 대련(다롄, Dalian) 은 어디?

대련은 한국에서 비행기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예요.

 

랴오닝성 랴오닝 반도의 남쪽 끝단에 있는 반도 지형이어서 서울보다 위도가 높지만 비교적 날씨가 온화하고 여름엔 덥지않은 살짝 지중해 같은 기후를 가지고 있다고 현지인이 AI처럼 안내해 줬음.

 

하지만 내가 갔던 겨울은 바람 많이 불어서 체감상 오지게, 눈물나게 추웠음. ㅠㅠ

봄~가을 다녀오세요

 

대련위치
뱅기로 한 시간. 서울-제주 거리임


중국 대련 다롄 여행

 

중국남방항공 이용

국적기보다 싸고, 출도착 시간대가 편해서 중국남방항공 이용했어요

 

중국어 1도 못해서 잔뜩 쫄았는데.

뭐.. 토킹 어바웃 이슈 자체가 없었으니 괜한 걱정이었음.

제주도 편도 가격으로 다녀올 수 있어요. (이러니 다들 해외로...)

중국 국적기라서 북한 상공을 지난다는데,

바다 위를 날 때, 멀리 어슴프레 황무지 같은 땅이 보였는데.. 거긴가봉가? 

 

식사는 간단히 요렇게 샌드위치와 요플레 꽂아놨더라구요.

내릴 때 가지고 내렸는데, 맛있는 음식들이 너~무 많아서 결국 맛도 못 봄. 아쉽다...

중국 대련 다롄 여행

 

 

입국 수속은 일사천리로 슈슈슉~

10년전 방문했을때 대련 공항의 살벌하고 엄근진 분위기는 180도 바뀌었고

심져는 세관 직원이 농담도 건네길레 잠시 여긴 어디? 했었음.

 

 

문화광장

나의 글로벌 릴레이션쉽이 빛을 발하여 이번 여행은 현지인의 밀착 가이드를 받았어요. (셰셰!)

관광객이 잘 모르는 핫한 곳으로 안내하겠다고해서 첫날부터 호기롭게 데려 간 곳은 바로~

요즘 중국 MZ 사이에서 뜨고 있다는 문화광장.

 

낮에는 커피와 차, 밤에는 주류. 

담배 연기가 영웅본색처럼 자욱하게 깔린 찻집에서 

차를 마시는지 담배 연기를 마시는지 정신이 혼미해 질려는 찰나 

정신을 끌어모아 청소년 둘+현지 어린이와 함께 탈출에 성공.

 

 

 

 

 

 

이렇게 철수는 아쉬워서

미련이 한바가지 남아서, 이 거리를 낮에 다시 한 번 갔어요. 

이런 분위기... 연남동 분위기도 나고.. 주말에는 MZ들 천국이라함.

중국은 커피보다 차를 더 많이 마시고, 실제로 차가 맛있어요.

구수하고 향이 깊어서 시간 보내면서 홀짝거리기 좋음.

 

 

 

 

차 한잔 후 대련 석촌호수? 둘러보니 좋아요.

사진으로 담으니 이국스럽다~ 좋으네~

 

 

매력3.  맛! 대련 음식. 갤러리아 식당가

주린 배를 채우러 갤러리아 방문합니다.

중산광장 근처, 호텔 밀집 지역에 위치해 있어서 관광객들이 찾기에 편리함.

과연~! 중국에서의 첫끼는 성공했을까요? 

 

 

 

첫 식사가 무지 중요한게!

자~! 여행이라는 것이, 마치 현지인 된 듯 겁없이 달려들어서 먹고 즐겨야

천년만년 기억 소환해서 추억으로 남는데

첫 식사에서 허들이 높아져버리면

우리 입짧은 청소년들 끼니 걱정에

이 엄마는 여행이 넘나 피곤해 지는 것 ㅜㅜ 

 

한알못 ㅜㅜ 식당 이름이 뭐였더라...

 

 

조카 데리고 자주 간다는 오빠를 따라 갤러리아의 한 식당에 들어갔어요. 

평소 먹고 싶었던 춘빙 위주로 이것저것 주문했는데. 

옴마... 어찌나 맛있던지. 

나오는 접시마다 싹싹 긁어 비우고, 남은 음식은 포장해서 가져왔어요. 

중국은 남은 음식은 당연히 포장해서 가져오는 문화인 듯 합니다. 

요것도 호텔에서 야식으로 요긴하게 먹어치웠어요.

 

춘빙과 감자채볶음

 

 

춘빙은 얇은 피에 이것 저것 싸서 먹는 음식인데요. 

우리나라 쌈 문화 같은 거임. 손으로 돌돌 말아 먹으면 되요오~

요 감자채 볶음이 정말 맛있었음.

 

#대련맛집

 

 

매력4. 결제시스템. 중국 식당에서 계산하기 넘나 쉬움

중국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걱정되었던 것이 무엇보다 언어인데요

직원은 영어 1도 안통하고, 나는 중국어 1도 못하고

굽는지, 튀기는지, 볶는지.. 

1인분인지, 2인분인지.. 주문하려다 머리를 쥐어뜯게 됩니다. 

 

인터넷에서는 파파고를 깔아라~ 챗GPT를 깔아라~ 

온갖 조언과 기술이 난무한데.

실상은 현지에서 이렇게 우아하게 질문을 입력하고 

만담처럼 주거니 받거니 아름답게 대화할 여유가 없다는 것이 함정.

꼬이기 시작하면 결국 바뒤랭귀지로 춤을 추기 시작함.ㅜㅜ

 

하지만 걱정 마시라

중국에서는 각종 결제 시스템이 넘나 편하게 되어 있어서

중국어 1도 못해도 주문 쌉가능.

 

알리페이로 간편하게 주문, 결제

 

한국에서 미리 알리페이나 위쳇페이 연결해서 가면

테이블 마다 깔려있는 큐알코드 스캔해서 

사진속 메뉴 주문하고, 그자리에서 결제까지 가능합니다. 

굿굿~

 

각종 페이 사용법은 다음에 다시 한 번 알려드릴께요. 

 

중국은 페이 천국이어서 

핸드폰만 있으면 식당이든, 편의점이든 모든 곳에서 사용 가능

직원과 대화할 이슈가 없습니다. 핸드폰만 디밀면 됨.

심지어는 길거리 거지들도 동냥을 큐알(페이)로 받고 있었음~!!! ㅋㅋㅋ

 

 

 

 

매력5. 싸다. 대련(다롄) 숙소. 프레이져 스위트 다롄

이로써 1일차 끝!

얘들아~~ 자자. 

숙소도 조쿠나! 싸기까지 하니 가성비 만족도 업업 ↑ ↑

 

제주의 작은 숙소 1박 비용으로

대련에서 스위트룸+조식+엑스트라 베드까지 해결!

이게 되네~

 

 

스위트룸

 

 

 

호텔과 룸 정보는 별도로 글을 써놨으니 

여기서 확인하세요~

 

[대련 호텔, 프레이져 스위트 다롄. 이그제큐티브룸]

👉👉 https://travel-recipe.tistory.com/44

 

 

2일차 휴기도 곧 올릴께요~

 

글 쓰다보니 다시 가고 싶네. 

 

 

 

 

반응형